[앵커]
순직해병 특검이 15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최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33명을 재판에 넘겼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순직해병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해온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150일간의 수사기간을 마치고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오전에 이명현 특별검사의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이 특검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해병 죽음의 책임 소재를 가리고자 권력 윗선의 압력을 확인하기 위해 출범했다"며 "주요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150일의 수사기간 동안 185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300여 명을 조사했으며 휴대전화와 PC등 포렌식을 430건 이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는데요.
그 결과 다섯 달의 수사기간 동안 모두 33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수사외압 의혹과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도피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종섭·박성재 전 장관을 불구속기소했고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구속기소했습니다.
이 특검은 남은 사건에 수사결과와 처리 방침도 발표했는데요.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 관련해선, 김건희 씨 최측근인 이종호 씨가 김 씨에게 임 전 사단장 구명을 부탁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 전 사단장이 개신교 인맥을 이용해 윤 전 대통령에게 구명을 부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향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공판과정에서 수사외압의 동기와 배경을 규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들의 직무유기·수사정보 누설 사건 등은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하기로 했습니다.
이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한 피고인들에게 자신의 행위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울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브리핑을 마쳤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영장심사 일정도 나왔죠.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의 영장실질심사 기일이 다음 달 2일 오후 3시로 잡혔습니다.
어제 국회의 체포동의안이 통과된 뒤 다음 주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잡혔는데요.
이정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구속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오후 3시에 영장심사가 이뤄지는 만큼 법원의 판단은 다음 날인 3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내란특검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조태용 전 국정원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원장은 윤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전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게됐음에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계엄 선포 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으로부터 '계엄군이 이재명·한동훈 잡으러 다닌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이 또한 국회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국민을 우선에 두고 국가 안위를 지켜야 하는 국정원장이 국가 안전 보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폭도행위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보는 "국정원장의 국회 보고 의무에 대해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해 기소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현장연결 권혁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윤주(boat@yna.co.kr)
순직해병 특검이 15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최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33명을 재판에 넘겼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순직해병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해온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150일간의 수사기간을 마치고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오전에 이명현 특별검사의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이 특검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해병 죽음의 책임 소재를 가리고자 권력 윗선의 압력을 확인하기 위해 출범했다"며 "주요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150일의 수사기간 동안 185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300여 명을 조사했으며 휴대전화와 PC등 포렌식을 430건 이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는데요.
그 결과 다섯 달의 수사기간 동안 모두 33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수사외압 의혹과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도피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종섭·박성재 전 장관을 불구속기소했고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구속기소했습니다.
이 특검은 남은 사건에 수사결과와 처리 방침도 발표했는데요.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 관련해선, 김건희 씨 최측근인 이종호 씨가 김 씨에게 임 전 사단장 구명을 부탁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 전 사단장이 개신교 인맥을 이용해 윤 전 대통령에게 구명을 부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향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공판과정에서 수사외압의 동기와 배경을 규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들의 직무유기·수사정보 누설 사건 등은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하기로 했습니다.
이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한 피고인들에게 자신의 행위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울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브리핑을 마쳤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영장심사 일정도 나왔죠.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의 영장실질심사 기일이 다음 달 2일 오후 3시로 잡혔습니다.
어제 국회의 체포동의안이 통과된 뒤 다음 주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잡혔는데요.
이정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구속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오후 3시에 영장심사가 이뤄지는 만큼 법원의 판단은 다음 날인 3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내란특검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조태용 전 국정원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원장은 윤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전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게됐음에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계엄 선포 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으로부터 '계엄군이 이재명·한동훈 잡으러 다닌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이 또한 국회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국민을 우선에 두고 국가 안위를 지켜야 하는 국정원장이 국가 안전 보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폭도행위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보는 "국정원장의 국회 보고 의무에 대해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해 기소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현장연결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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