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주의 대표 과일, 감귤이죠.

본격적인 출하철을 맞아 제주 지역 감귤 농장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 연결해 현장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나영 기자

[기자]

네, 제주시 조천읍의 한 감귤 따기 체험 농장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곳은 주렁주렁 달린 감귤을 직접 따보려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모습인데요,

수확의 기쁨을 함께하면서 신선한 제주 감귤을 맛볼 수 있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공서영 경기도 하남시> "감귤 따기 체험을 즐겼어요. 하남에선 못 해봐서 되게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감귤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겨울철 떨어지기 쉬운 영양을 보충해 주는 제철 간식으로 꼽힙니다.

이곳 감귤 따기 체험 농장에서는 풋귤부터 극조생, 조생까지 계절별로 다르게 자라나는 감귤 품종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하우스를 씌우지 않고 자연에서 비바람을 그대로 맞고 자란 노지감귤도 수확할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확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농사 체험을 넘어 여행 인증 콘텐츠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아이와 함께 찾은 가족 관광객들에게는 자연 학습의 장이 되기도 하면서

겨울철 제주 이색 체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수확 체험은 물론 감귤 청 만들기나 아로마 원데이클래스 같은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철 제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일정에 한 번쯤 넣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감귤 따기 체험농장에서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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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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