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인 12월에는 특검 기소 재판이 잇따라 마무리 수순에 접어듭니다.
특히 비상계엄 1년인 12월 3일, 김건희 씨의 재판 결심 공판이 열리는데요.
검찰의 구형과 김씨의 최후 진술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예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 기소 사건이 12월에 잇달아 변론 종결됩니다.
비상계엄 사태 1년째인 다음 달 3일에는 김건희 씨의 결심공판이 열립니다.
김 씨는 가방과 목걸이를 건넸다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자백에 이어 특검이 실물까지 확보하자 재판에서 돌연 가방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다만 청탁과 대가성은 없었고 목걸이는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등 나머지 혐의는 여전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특검의 구형량이 주목되는데,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낮췄던 김씨가 최후 진술에서 어떤 말을 할지도 관심입니다.
<김건희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지난 8월)>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통일교 청탁' 관련 재판도 변론종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결심공판이 각각 다음 달 5일과 17일 열리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 결심공판도 12월 중 예정돼 있습니다.
12월 중순에는 3대 특검 기소 중 첫 선고가 나옵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내란 특검 기소 사건으로, 선고는 다음 달 15일 이뤄집니다.
특검은 노 전 사령관이 민간인 신분으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하려 '제2수사단'을 조직했다는 혐의 등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모든 수사를 마무리한 순직해병특검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공소유지 체제에 돌입합니다.
다음 달 4일, 해병특검 '1호 기소' 대상인 임성근 전 사단장의 재판이 시작됩니다.
수사외압과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대사 도피 의혹으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재판도 진행되는데, 조만간 첫 공판이 시작되면 윤 전 대통령은 다섯 개 재판을 동시에 받게 될 전망입니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은 막바지에 접어든 상황입니다.
재판부는 내년 1월 초 변론 종결을 목표로 하며, 선고는 2월 중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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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다음 달인 12월에는 특검 기소 재판이 잇따라 마무리 수순에 접어듭니다.
특히 비상계엄 1년인 12월 3일, 김건희 씨의 재판 결심 공판이 열리는데요.
검찰의 구형과 김씨의 최후 진술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예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 기소 사건이 12월에 잇달아 변론 종결됩니다.
비상계엄 사태 1년째인 다음 달 3일에는 김건희 씨의 결심공판이 열립니다.
김 씨는 가방과 목걸이를 건넸다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자백에 이어 특검이 실물까지 확보하자 재판에서 돌연 가방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다만 청탁과 대가성은 없었고 목걸이는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등 나머지 혐의는 여전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특검의 구형량이 주목되는데,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낮췄던 김씨가 최후 진술에서 어떤 말을 할지도 관심입니다.
<김건희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지난 8월)>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통일교 청탁' 관련 재판도 변론종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결심공판이 각각 다음 달 5일과 17일 열리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 결심공판도 12월 중 예정돼 있습니다.
12월 중순에는 3대 특검 기소 중 첫 선고가 나옵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내란 특검 기소 사건으로, 선고는 다음 달 15일 이뤄집니다.
특검은 노 전 사령관이 민간인 신분으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하려 '제2수사단'을 조직했다는 혐의 등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모든 수사를 마무리한 순직해병특검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공소유지 체제에 돌입합니다.
다음 달 4일, 해병특검 '1호 기소' 대상인 임성근 전 사단장의 재판이 시작됩니다.
수사외압과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대사 도피 의혹으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재판도 진행되는데, 조만간 첫 공판이 시작되면 윤 전 대통령은 다섯 개 재판을 동시에 받게 될 전망입니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은 막바지에 접어든 상황입니다.
재판부는 내년 1월 초 변론 종결을 목표로 하며, 선고는 2월 중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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