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는 12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오늘(1일) 첫 차부터 준법 운행에 돌입했습니다.
평소보다 지하철 운행이 지연될 수 있어 출근길 혼잡이 우려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서울역 1호선 승강장에 나와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늘(1일) 첫 차부터 준법 운행에 돌입했는데요.
출근시간대인 현재 심각한 지연 상황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준법 운행은 역사 정차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거나 규정에 따른 업무가 아닌 작업을 거부하는 방식 등으로 이뤄지는데요.
열차를 완전히 세우는 파업은 아니지만, 평상시보다 운행이 다소 늦어지는 만큼 출퇴근 시간을 중심으로 불편이 예상됩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공사 측에 임금 인상과 신규 채용 확대 등을 요구한 임금 단체 협약이 결렬되자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2일 총파업과 12월 첫 날부터 준법 운행 돌입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노조는 파업일까지 준법 운행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어서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공사는 준법 운행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요 혼잡 역에 인력을 지원하고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사 노조는 지난해 11월에도 임단협 결렬 이후 준법 운행을 진행했는데요.
첫 날에는 열차 125대가, 둘째 날에는 27대가 20분 넘게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 내 3개 노조는 모두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이 중지됐고, 이후 쟁의행위 투표를 통해 각각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1노조에 이어 3노조까지 오는 12일을 총파업일로 못박은 가운데, 2노조 역시 이달 중순 파업에 돌입하는 안을 검토 중인데요.
최근에는 공사 사장이 사퇴하면서 협상 주체인 지휘부 공백이 발생한 상황이어서 올해는 여느때보다 총파업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진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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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는 12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오늘(1일) 첫 차부터 준법 운행에 돌입했습니다.
평소보다 지하철 운행이 지연될 수 있어 출근길 혼잡이 우려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서울역 1호선 승강장에 나와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늘(1일) 첫 차부터 준법 운행에 돌입했는데요.
출근시간대인 현재 심각한 지연 상황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준법 운행은 역사 정차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거나 규정에 따른 업무가 아닌 작업을 거부하는 방식 등으로 이뤄지는데요.
열차를 완전히 세우는 파업은 아니지만, 평상시보다 운행이 다소 늦어지는 만큼 출퇴근 시간을 중심으로 불편이 예상됩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공사 측에 임금 인상과 신규 채용 확대 등을 요구한 임금 단체 협약이 결렬되자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2일 총파업과 12월 첫 날부터 준법 운행 돌입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노조는 파업일까지 준법 운행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어서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공사는 준법 운행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요 혼잡 역에 인력을 지원하고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사 노조는 지난해 11월에도 임단협 결렬 이후 준법 운행을 진행했는데요.
첫 날에는 열차 125대가, 둘째 날에는 27대가 20분 넘게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 내 3개 노조는 모두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이 중지됐고, 이후 쟁의행위 투표를 통해 각각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1노조에 이어 3노조까지 오는 12일을 총파업일로 못박은 가운데, 2노조 역시 이달 중순 파업에 돌입하는 안을 검토 중인데요.
최근에는 공사 사장이 사퇴하면서 협상 주체인 지휘부 공백이 발생한 상황이어서 올해는 여느때보다 총파업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진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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