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오늘(1일), 여야가 다시 만나 협상에 나서는데요.
쟁점 예산을 놓고 여야간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 올해도 법정 시한을 지키긴 힘들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소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도 예산안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양측은 오전에 한 차례 만났다가 10여 분 만에 자리를 뜨기도 했는데, 역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휴일인 어제도 내년도 쟁점 예산을 놓고 협상을 시도했는데,
정책 펀드와 지역사랑상품권,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등 쟁점 사안에 대한 간극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합의가 불발될 경우 민주당이 단독으로 예산안을 처리할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민주당은 최대한 야당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아침 민주당 정청래 대표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막무가내 삭감만 주장하지 않는다면 야당이 주장하는 바를 과감히 채택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씀처럼 야당과 초당적으로 협력할 준비도 되어있다는 말씀드립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12월 9일까지는 수정안을 추가로 제출할 수 있기 때문에 협상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오늘 법사위 1소위는 '내란전담 특별재판부 설치, 법 왜곡죄 법, 공수처 인원수사대상 확대법' 등 민주당의 검찰개혁 법안을 심사합니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신속한 통과로 내란을 청산하겠다"고 밝혔는데, 야당 간사 내정자인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정상적 사법 절차를 철저히 파괴시키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앵커]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사퇴 의사를 밝혔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 당헌에 따라 6월 지방선거에 나갈 최고위원은 선거 6개월 전, 즉 이번 주 수요일 전까지 사퇴해야 하는데요.
전현희·한준호·김병주 최고위원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 최고위원 자리를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최고위원들의 줄사퇴로 인한 '정청래 지도부 붕괴' 가능성까지 거론됐는데, 다른 최고위원 6명이 자리를 지키며 정청래 체제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2차 종합특검 띄우기에도 나섰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2차 종합특검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음을 무겁게 생각한다"며 "순직해병 사건의 구명 로비 의혹, 비상계엄 기획자의 실체, 김건희 비리를 끝까지 파헤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여전히 대여 공세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추경호 의원의 구속영장 심사을 앞두고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경고한 정청래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심사에 대해 정청래 대표가 직접 나서서 사법부를 겁박했습니다. 기각되면 사법부로 화살이 향할 것이라는 데, 늘상 하던대로 좌표 찍어서 개딸을 동원하겠다는 것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인천을 찾아 지역 순회 여론전을 이어갑니다.
부·울·경 등 보수 텃밭에서 시작한 장외 여론전이 이제 수도권으로 올라오고 있는 겁니다.
당초 국민의힘은 내일 경기 용인에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는데, 국회 예산안 협상 등이 난항을 빚으며 장외 여론전은 오늘로 종료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현장연결 박성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소리(sound@yna.co.kr)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오늘(1일), 여야가 다시 만나 협상에 나서는데요.
쟁점 예산을 놓고 여야간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 올해도 법정 시한을 지키긴 힘들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소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도 예산안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양측은 오전에 한 차례 만났다가 10여 분 만에 자리를 뜨기도 했는데, 역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휴일인 어제도 내년도 쟁점 예산을 놓고 협상을 시도했는데,
정책 펀드와 지역사랑상품권,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등 쟁점 사안에 대한 간극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합의가 불발될 경우 민주당이 단독으로 예산안을 처리할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민주당은 최대한 야당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아침 민주당 정청래 대표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막무가내 삭감만 주장하지 않는다면 야당이 주장하는 바를 과감히 채택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씀처럼 야당과 초당적으로 협력할 준비도 되어있다는 말씀드립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12월 9일까지는 수정안을 추가로 제출할 수 있기 때문에 협상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오늘 법사위 1소위는 '내란전담 특별재판부 설치, 법 왜곡죄 법, 공수처 인원수사대상 확대법' 등 민주당의 검찰개혁 법안을 심사합니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신속한 통과로 내란을 청산하겠다"고 밝혔는데, 야당 간사 내정자인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정상적 사법 절차를 철저히 파괴시키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앵커]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사퇴 의사를 밝혔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 당헌에 따라 6월 지방선거에 나갈 최고위원은 선거 6개월 전, 즉 이번 주 수요일 전까지 사퇴해야 하는데요.
전현희·한준호·김병주 최고위원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 최고위원 자리를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최고위원들의 줄사퇴로 인한 '정청래 지도부 붕괴' 가능성까지 거론됐는데, 다른 최고위원 6명이 자리를 지키며 정청래 체제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2차 종합특검 띄우기에도 나섰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2차 종합특검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음을 무겁게 생각한다"며 "순직해병 사건의 구명 로비 의혹, 비상계엄 기획자의 실체, 김건희 비리를 끝까지 파헤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여전히 대여 공세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추경호 의원의 구속영장 심사을 앞두고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경고한 정청래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심사에 대해 정청래 대표가 직접 나서서 사법부를 겁박했습니다. 기각되면 사법부로 화살이 향할 것이라는 데, 늘상 하던대로 좌표 찍어서 개딸을 동원하겠다는 것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인천을 찾아 지역 순회 여론전을 이어갑니다.
부·울·경 등 보수 텃밭에서 시작한 장외 여론전이 이제 수도권으로 올라오고 있는 겁니다.
당초 국민의힘은 내일 경기 용인에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는데, 국회 예산안 협상 등이 난항을 빚으며 장외 여론전은 오늘로 종료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현장연결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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