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홍콩 아파트에서 일어난 대형 화재로 숨진 사람이 150명을 넘어섰습니다.

홍콩 당국은 오늘(1일) 기자회견에서 하루 전 기준 146명이었던 사망자가 15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는 10여 명 가량 줄어든 30여 명 수준으로 파악됐는데, 현지 경찰은 3주 안에 수색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에 있는 32층짜리 아파트 '웡 푹 코트' 7개 동에서 불이 나 진화에 43시간여가 걸리며 큰 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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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