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소인을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2일) 오전 서울경찰청을 찾아 자신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야당 의원실 소속 여성 비서관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또 A 씨의 당시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무고, 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장 의원은 취재진과 만나 "112 최초 신고 당시 수사 대상은 자신이 아니었고 신고 내용에 성추행이라는 단어도 없었다"며 "다른 당 보좌진이 고소해서 얻을 실익은 아마 정치적 이유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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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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