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추 의원이 조금 전 법원에 도착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오후 3시부터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립니다.
심사 40분 전 법원에 도착한 추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연호를 받으며 법원으로 향했습니다.
의원총회 장소를 변경한 점을 어떻게 소명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법원의 판단을 기대한다고 답한 뒤 입장했습니다.
현장 보겠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정치적 편향성 없이 법원의 공정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이상입니다."
추 의원은 지난해 계엄 해제 표결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해 다른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내란 특검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인 오후 11시 22분, 윤 전 대통령이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취지로 추 의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추 의원은 이에 동조했다고 의심하고 있는데요.
구속 심사에서는 당시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과 추 의원의 고의성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의견서 등 741쪽 분량의 서면 자료와 PPT 304장을 준비해 추 의원의 구속 필요성을 주장할 예정입니다.
영장 심사에는 박억수 특검포를 포함해 최재훈 부장검사 등 모두 7명의 검사들이 들어가 총력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추 의원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요.
특히 의원들의 당사 집결은 국회 출입이 차단된 시점에서 임시로 내린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심사가 오후 늦게 시작되는 만큼 계엄 1년이 되는 내일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씨는 내일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는데요.
특검이 김 씨에게 징역 몇 년을 구형할지도 관심이죠.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도이치 주가 조작, 공천 개입, 건진법사 청탁 의혹으로 재판을 받아온 김건희 씨의 결심 공판이 내일 열립니다.
특검이 지난 8월 말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를 한 지 약 석 달 만인데요.
공교롭게도 비상계엄 1년이 되는 날 특검은 김 씨에 대해 구형을 하게 됐습니다.
다만 수사 중 도주했다가 붙잡힌 주가조작 공범 이 모 씨의 진술조서를 김건희 씨 측에서 증거로 채택하지 않을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재판부가 추가로 증인신문 기일을 잡을지 관심인데요.
이럴 경우 결심공판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미지수입니다.
먼저 넘겨진 세 가지 혐의 재판은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특검은 김 씨의 수사 무마 의혹 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가 지난해 5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의 수사 상황을 보고하도록 지시한 메시지도 확보하기 위해 오전에는 내란특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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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추 의원이 조금 전 법원에 도착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오후 3시부터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립니다.
심사 40분 전 법원에 도착한 추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연호를 받으며 법원으로 향했습니다.
의원총회 장소를 변경한 점을 어떻게 소명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법원의 판단을 기대한다고 답한 뒤 입장했습니다.
현장 보겠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정치적 편향성 없이 법원의 공정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이상입니다."
추 의원은 지난해 계엄 해제 표결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해 다른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내란 특검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인 오후 11시 22분, 윤 전 대통령이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취지로 추 의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추 의원은 이에 동조했다고 의심하고 있는데요.
구속 심사에서는 당시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과 추 의원의 고의성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의견서 등 741쪽 분량의 서면 자료와 PPT 304장을 준비해 추 의원의 구속 필요성을 주장할 예정입니다.
영장 심사에는 박억수 특검포를 포함해 최재훈 부장검사 등 모두 7명의 검사들이 들어가 총력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추 의원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요.
특히 의원들의 당사 집결은 국회 출입이 차단된 시점에서 임시로 내린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심사가 오후 늦게 시작되는 만큼 계엄 1년이 되는 내일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씨는 내일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는데요.
특검이 김 씨에게 징역 몇 년을 구형할지도 관심이죠.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도이치 주가 조작, 공천 개입, 건진법사 청탁 의혹으로 재판을 받아온 김건희 씨의 결심 공판이 내일 열립니다.
특검이 지난 8월 말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를 한 지 약 석 달 만인데요.
공교롭게도 비상계엄 1년이 되는 날 특검은 김 씨에 대해 구형을 하게 됐습니다.
다만 수사 중 도주했다가 붙잡힌 주가조작 공범 이 모 씨의 진술조서를 김건희 씨 측에서 증거로 채택하지 않을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재판부가 추가로 증인신문 기일을 잡을지 관심인데요.
이럴 경우 결심공판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미지수입니다.
먼저 넘겨진 세 가지 혐의 재판은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특검은 김 씨의 수사 무마 의혹 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가 지난해 5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의 수사 상황을 보고하도록 지시한 메시지도 확보하기 위해 오전에는 내란특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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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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