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폐점을 보류해 온 15개 점포 중 일부 점포의 영업 중단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이날 자료를 통해 "주요 거래처의 거래조건 복구와 납품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고, 판매 물량이 줄어 정상적인 영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업 중단이 검토되는 점포는 가양, 장림, 일산, 원천, 울산 북구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영업 중단으로 해당 매장들은 사실상 폐점 수순에 들어가게 되는데, 직원 면담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해 정확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회생절차 중인 홈플러스는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있지만 매수자가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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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