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누리호가 우주로 배달한 큐브위성 12기 중 9기가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들은 초기 운용 단계를 거친 뒤 해양쓰레기 감시와 지구 관측 등 각자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가장 많은 위성을 싣고 우주로 향한 누리호.

목표 고도인 600km에서 13기 위성을 모두 사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메인 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3호는 비행 종료 24분 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대전 항우연 지상국, 해외 지상국 등과도 양방향 통신했습니다.

부탑재위성 12기 중에서는 9기가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인하대학교와 세종대학교 등 5기 큐브위성은 발사 당일에, 세종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등 4기도 다음 날부터 신호를 보내왔습니다.

최초 교신을 아직 수행하지 못한 위성은 3기로, 통신 교환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임성균 사무관 / 우주청 우주수송부문 한국형발사체프로그램> "해당 위성들은 미국 연합우주작전센터의 정확한 궤도 정보를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교신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정상 작동이 확인된 큐브위성들은 초기 운영 단계를 거친 뒤 본격 임무를 시작합니다.

부탑재위성은 우주에서 의약품을 만들 수 있는지 검증하고, 해양 쓰레기 감시 및 지구 관측 등 다양한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우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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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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