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원영섭 전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

국민의힘은 추경호 의원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법원을 찾았습니다.

정부·여당이 야당 말살을 기도하고 있다며 영장 기각을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법원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을 결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원영섭 전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후 늦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장 결과는 이르면 내일 새벽 나올 걸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1> 영장이 발부된다면 민주당이 '위헌 정당 해산'을 외치는 목소리가 커질 텐데요. 기각되더라도 '사법개혁'으로 공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 같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비상계엄 1년을 앞둔 국민의힘은 추경호 의원의 구속 여부와 계엄 사과를 두고 폭풍전야를 맞은 모습입니다. 당내 재선 의원들은 계엄 사과와 윤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담은 사과문 발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장동혁 대표의 계엄 1년 입장문은 추 전 원내대표의 구속 여부에 따라 달라질까요?

<질문 2> 이재명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3일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장외 행사에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이 오늘 "나치 전범을 처리하듯 끝까지 처벌하겠다"고 말한만큼, 내일 특별성명에서도 이같은 강경한 메시지가 담길 것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3> 민주당이 12월 3일을 민주화운동 기념일로 지정하는 법률 개정에 착수했습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에 명시된 민주화운동에 '12·3 빛의 혁명'을 추가한다는 내용입니다. 또 민주당 출신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에서 비상계엄 관련 주요 현장을 탐방하는 '다크투어리즘'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기념일 추진과 다크투어리즘 프로그램,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민주당이 국회법 개정안을 예고했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에 60명 이상이 출석하지 않으면 국회의장이 필리버스터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쟁점 법안 저지를 위해 모든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시사하자 국회 규칙 개정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질문 5> 여야가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인 2일, 72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했습니다. 국회가 5년 만에 법정 시한을 지키는 건데요.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이번이 세 번째죠?

<질문 6>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무고 혐의 등으로 고소인을 맞고소했습니다. 장 의원은 성추행이 있었다면 신고가 됐을 것이라며 다른 당 보좌진이 자신을 고소한 건 정치적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 진실공방,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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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윤(yooniqu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