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단 주장을 제기해 재판에 넘겨진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변희재 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2부는 어제(2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변 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보석을 취소했습니다.

재판부는 "막연한 추측에 기반해 반복적으로 허위 사실을 주장한 것"이라며, 반성 않는 태도와 도주한 점을 봤을 때 엄중 처벌이 필요하다 지적했습니다.

다만 원심을 존중해 양형을 더 높일 필요는 없다며 양측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지난 2018년 1심은 변 씨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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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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