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쿠팡이 3천만 명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사고를 낸 뒤 '노출'이라고 통지한 것과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노출'이 아닌 '유출'로 재통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누락된 정보를 다시 공개하고 7일 내에 조치 결과를 제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긴급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앞서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한 뒤 개인정보 '노출' 통지라는 제목으로 고객에게 안내했는데, 개보위는 '노출'이 아니라 '유출'이라며 수정해 다시 공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송경희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개인정보 일부 노출 사고 발생에 대하여 안내하였을 뿐 유출 사실을 통지하지 않고 있으며, 정보 주체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여 안내하지 않고 있어 국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단기간 공지하고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유출 항목 일부도 누락돼 국민 혼선을 초래한 만큼 유출 항목을 빠짐없이 반영해 재통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홈페이지 초기 화면이나 팝업창을 통해 일정 기간 이상 유출 내용을 공지하고 공동 현관과 쿠팡 계정 비밀번호 변경 등 정보 유출로 인한 추가 피해 예방 요령도 적극 안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개보위는 또 현재까지 취한 피해 방지 대책의 실효성을 검토하라고도 했습니다.
자체 모니터링 강화와 전담 대응팀 확대, 민원 제기·언론보도 사례에 즉각 대처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쿠팡 측에 7일 이내로 지시에 대한 조치 결과를 제출하라고 했는데 이행 상황도 지속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
개보위는 "사안의 중대성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위반 사항 발생 시 엄정 제재하겠다는 방침도 재차 확인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우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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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쿠팡이 3천만 명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사고를 낸 뒤 '노출'이라고 통지한 것과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노출'이 아닌 '유출'로 재통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누락된 정보를 다시 공개하고 7일 내에 조치 결과를 제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긴급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앞서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한 뒤 개인정보 '노출' 통지라는 제목으로 고객에게 안내했는데, 개보위는 '노출'이 아니라 '유출'이라며 수정해 다시 공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송경희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개인정보 일부 노출 사고 발생에 대하여 안내하였을 뿐 유출 사실을 통지하지 않고 있으며, 정보 주체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여 안내하지 않고 있어 국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단기간 공지하고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유출 항목 일부도 누락돼 국민 혼선을 초래한 만큼 유출 항목을 빠짐없이 반영해 재통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홈페이지 초기 화면이나 팝업창을 통해 일정 기간 이상 유출 내용을 공지하고 공동 현관과 쿠팡 계정 비밀번호 변경 등 정보 유출로 인한 추가 피해 예방 요령도 적극 안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개보위는 또 현재까지 취한 피해 방지 대책의 실효성을 검토하라고도 했습니다.
자체 모니터링 강화와 전담 대응팀 확대, 민원 제기·언론보도 사례에 즉각 대처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쿠팡 측에 7일 이내로 지시에 대한 조치 결과를 제출하라고 했는데 이행 상황도 지속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
개보위는 "사안의 중대성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위반 사항 발생 시 엄정 제재하겠다는 방침도 재차 확인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우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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