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에게 FA 협상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한 장정석 전 KIA 단장이 야구계 퇴출에 준하는 '무기 실격' 처분을 받았습니다.

KBO는 오늘(3일) 장 전 단장 등에 대한 상벌위원회 심의 결과, 이같이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고 알렸습니다.

구단 후원사 관계자로부터 돈을 받은 김종국 전 KIA 감독은 KBO리그 복귀 시 '출장정지 50경기와 사회봉사활동 80시간'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은 관련 혐의에 관해 대법원 무혐의 판결을 받았지만, 야구계는 두 사람이 KBO 리그 질서를 파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최근 SSG 랜더스가 코치로 영입한 봉중근은 과거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에 관한 징계로 '봉사활동 40시간' 처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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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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