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30대 피의자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머물던 숙박업소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3일) 오후 1시 10분경 광주 서구 한 숙박업소 7층 객실에 머무르던 30대 A씨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사기 혐의를 받는 A씨는 대구 동부경찰서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창문을 넘어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A씨가 머무르던 숙소 객실의 방문을 열었을 당시 A씨는 이미 추락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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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