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

내년 6월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만날 상대가 결정됐습니다.

원정 최고 성적인 8강 진출 목표를 위해서는 홍명보호가 어떤 전략을 짜야 할지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과 얘기해 봅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한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최악의 대진'은 잘 피했다는 평가에요?

<질문 2> 하지만 절대 강자는 없고, 오히려 서로가 만만하니 강팀들과 한 조에 묶인 것과 다른 의미의 '죽음의 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그만큼 어떤 변수가 많을 수 있다는 겁니까?

<질문 3> 가장 강력한 팀을 만날 수 있는 1포트에서 개최국 멕시코라는 까다로운 상대와 맞붙게 됐습니다. 멕시코와의 전적을 보면 역대 15번 맞붙어 한국이 4승 3무 8패로 열세였는데요. 지난 9월 평가전 때도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멕시코란 팀은 어떤 팀이고 주의해야할 점은 무엇일까요?

<질문 4> 가장 걱정거리는 경기를 위해 멕시코까지 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해발 약 1,600m 고지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두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요. 게다가 멕시코 아기레 감독은 일본 대표팀 감독도 맡은 적이 있어 동아시아 축구에 대해 잘 안다는 점도 걱정거리인데요?

<질문 5> 3포트에서 뽑힌 남아공도 FIFA 랭킹은 61위로 격차가 크지만 무시해서는 안 될 팀으로 꼽힙니다. 한국과는 맞대결 자체가 이번이 처음일 정도로 사실상 미지의 상대이기 때문인데요.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1승 제물로 꼽혔던 알제리에 이른바 '참사'를 당했던 적도 있었죠. 어떤 부분 조심해야 할까요?

<질문 6> A조에 합류할 팀이 정해지는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 경기는 내년 3월에야 치러집니다. 덴마크-북마케도니아, 체코-아일랜드전 승리 팀 간 결승 맞대결을 통해 최종 확정되는데요. 4포트에서 최약체로 평가받는 뉴질랜드나 아이티, 퀴라소 등을 만나지 못한 건 아쉽지만 ‘붙을 만하다’는 정도로 보세요?

<질문 7> 23번째 월드컵인 이번 대회는 기존 본선보다 16개국이 늘어난 48개국으로 치러지는 첫 월드컵입니다. 48개국 개최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고, 그에 따라 경기 일정은 얼마나 달라지나요? 토너먼트 관문도 그만큼 넓어지게 된 건데 어떤 변수가 있을 수 있을까요?

<질문 8> 이번이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로, 아시아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축구대표팀, 이번 월드컵 목표는 원정 최고 성적인 8강입니다. 조 추첨 결과를 봤을 때 현실적인 목표, 어디까지로 내다보십니까?

<질문 9> 이번 월드컵 관전포인트도 짚어볼까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스페인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 등 눈여겨볼 선수에는 또 누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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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형(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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