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유럽이 "문명의 소멸" 위기에 있다며 반이민을 내세운 유럽 극우정당들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현지 시간 5일 발표한 새 국가안보전략에서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유럽을 미국이 이끌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개방적 이민 정책과 과도한 규제 등으로 유럽 국가들의 정체성이 훼손되고 있고 국제사회에서 미미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유럽 국가들은 해당 내용에 "극단적인 문구"가 가득 차 있다며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윤(eas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