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를 반영한 은행권 대출금리가 기조적 인상 흐름으로 돌아서면서 '영끌족'들의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는 4일 기준, 연 4.120∼6.200% 수준으로, 일주일 만에 하단은 0.10%포인트, 상단은 0.03%포인트 가까이 올랐습니다.

특히 하단 금리는 지난 10월 말과 비교해 한 달 새 0.43%포인트 급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장금리와 코픽스 상승, 여기에 은행 가산금리 인상이 겹치며 당분간 대출금리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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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