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개그우먼 박나래 씨가 자신을 고소한 매니저들을 맞고소한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박씨가 접수한 공갈미수 사건을 형사과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씨 측은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에도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이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번 고소는 전 매니저 A·B씨의 고소·고발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전 매니저들은 지난 5일 박씨를 특수상해와 횡령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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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