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7일)는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며 날이 온화했는데요.

오늘(8일)은 다시 찬 바람이 불면서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한편, 동해안 지역은 연일 대기가 건조해 화재 사고를 주의해야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세영 캐스터.

[캐스터]

광화문역 앞에 나와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물러가자 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 시각 서울 기온 5.9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5도가량 낮은데요.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 기온은 더 낮습니다.

오늘 외출하실 때는 옷차림 어제보다 든든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낮에도 대부분 지역이 10도를 밑돌며 쌀쌀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이 6도, 춘천 7도, 광주 9도에 머물겠고요.

어제보다 많게는 7도가량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비나 눈이 내렸던 지역은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만들어질 수 있겠습니다.

빙판길에 여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미세먼지가 해소되면서 서울의 공기질은 보통 수준을 회복했고요.

오후부터는 전국의 공기질이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한편 동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는데요.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엔 수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해안 곳곳으로는 건조경보로 강화돼 발효 중인데요.

이들 지역엔 초속 15~20m 안팎의 강풍도 겹치는 만큼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위험이 큽니다.

작은 불씨도 다시 한번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한 주는 심한 한파나 폭설 걱정은 없겠습니다.

다만 내일 아침까지는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고요.

주 후반에는 전국에 겨울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정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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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