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 되는 이 시각 가장 뜨거운 이슈를 전해드리는 <뉴스핫픽> 시작합니다.

스포츠 선수의 사진과 이름이 적힌 트레이딩 카드를 수집하는 문화는 스포츠 시장의 오랜 문화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제는 문화를 넘어 똑똑한 투자 수단의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 보시는 이 카드 속의 주인공인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카드는 최근 장기투자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을 정도인데요.

오타니 쇼헤이의 카드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일단 사고 보자"

요즘 메이저리그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말입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톱스가 제작하는 스포츠 카드 수집 문화가 아주 활발한데요.

그 중에서도 최고 인기를 끌고 있는 건 단연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사진과 이름이 들어간 카드입니다.

특히 지난 10월 온라인 마켓 사이트에서 오타니 선수의 카드 월간 거래액은 우리 돈으로 무려 160억 원에 달했는데요.

이 기록은 스포츠 카드 시장에서도 유례없는 상승폭으로 NBA의 전설인 마이클 조던의 월간 거래액 최고치까지 경신해 카드 시장의 판도를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카드에 수집가와 투자자의 수요가 크게 몰린 건, 그 가치가 갈수록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인데요.

최근에는 금보다 뜨거운 장기투자 종목으로 여겨지면서 카드 시장의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타니 선수가 MLB 무대에 데뷔한 2018년 발매된 친필 사인 카드는 우리 돈으로 무려 5,30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는데요.

카드에 유니폼 패치나 친필 사인이 포함되면 그 가치는 더욱 크게 뛰어 오른다는 게 시장의 설명입니다.

그런데 사실 현역 선수의 카드가 이처럼 단시간 내에 폭발적인 거래량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인데요.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카드 거래량이 급증한 건 바로 그의 활약 덕분이라는 분석입니다.

최근 월드시리즈에서의 활약은 물론, LA다저스 이적 이후의 성적, 그리고 글로벌 스타로서의 인지도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건데요.

단순한 팬심 차원의 소비를 넘어 전 세계 수집가와 투자자들의 ‘장기 자산’으로 여겨지고 있는 오타니 카드!

과연 30년 후, 그 가치는 어디까지 오르게 될까요?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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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샛별(usb063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