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세상이 잠시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흘러가면서 변한다'는 의미의 변동불거를 꼽았습니다.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76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 1위로는 34% 가량이 선택한 '변동불거'가 선정됐다며 "한국 사회가 거센 변동의 소용돌이에 놓여있으며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 안정과 지속 가능성을 고민해야 한다는 시대적 메시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변동불거를 추천한 양일모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는 "계엄령 선포 이후 세상을 농락하던 고위급 인사들이 어느덧 초췌한 모습으로 법정을 드나들고 있다"며 "초라한 국내 정치판과 달리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세계인의 감성을 흔들었고 K-컬처의 위력은 한국 정치의 감점을 만회하고도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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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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