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고객 3만여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건과 관련해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지원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 나와 있습니다.
경찰은 제 뒤로 보이는 이 건물에서 오늘(9일) 오전 11시쯤부터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건 전담 수사팀을 꾸린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건데요,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 팀장을 비롯한 수사관 17명을 투입했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함이라며 이번 압수수색으로 확보된 디지털 증거 등을 바탕으로 유출경로와 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쿠팡은 고객들의 이메일과 주소를 비롯한 개인정보가 빠져나갔다고 밝혔습니다.
3,370만명의 이메일과 전화번호, 주소 등이 노출된 건데 일부 주문정보 중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도 함께 유출됐다고 알려져 파장이 일었습니다.
경찰은 쿠팡이 임의제출한 자료를 분석하면서 지난달 28일 쿠팡 관계자를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강제 수사에까지 나서면서 경찰 수사 속도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압수수색 직전에는 공공운수노조 등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노동자 사망사고 등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이윤만 추구하는 쿠팡의 영업행태가 오늘날의 사태를 만들었다며, 김범석 쿠팡 의장이 이를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현장연결 문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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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경찰이 고객 3만여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건과 관련해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지원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 나와 있습니다.
경찰은 제 뒤로 보이는 이 건물에서 오늘(9일) 오전 11시쯤부터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건 전담 수사팀을 꾸린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건데요,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 팀장을 비롯한 수사관 17명을 투입했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함이라며 이번 압수수색으로 확보된 디지털 증거 등을 바탕으로 유출경로와 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쿠팡은 고객들의 이메일과 주소를 비롯한 개인정보가 빠져나갔다고 밝혔습니다.
3,370만명의 이메일과 전화번호, 주소 등이 노출된 건데 일부 주문정보 중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도 함께 유출됐다고 알려져 파장이 일었습니다.
경찰은 쿠팡이 임의제출한 자료를 분석하면서 지난달 28일 쿠팡 관계자를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강제 수사에까지 나서면서 경찰 수사 속도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압수수색 직전에는 공공운수노조 등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노동자 사망사고 등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이윤만 추구하는 쿠팡의 영업행태가 오늘날의 사태를 만들었다며, 김범석 쿠팡 의장이 이를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현장연결 문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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