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유럽이 '문명 소멸' 위기에 빠졌다고 진단해 유럽이 연일 들끓는 가운데, 유럽연합의 중추국인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견해를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0일 메르츠 총리는 미국 정부의 비판에 대해 "미국인들이 유럽에서 민주주의를 구하려 할 필요가 있나 싶다"며 "만약 그럴 필요가 있으면, 우리 스스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또 "유럽과 독일은 안보 정책과 관련해 미국으로부터 좀 더 독립적이 돼야 한다는 판단이 확고해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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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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