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한컷입니다.

본격적인 이사 작업이 시작된 용산 대통령실은 연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서현관에서 내부 복도까지 길게 깔린 바닥 보호재 위로 이사업체 직원들이 짐을 옮기고 있고, 포장된 책상과 의자 등 각종 사무용 집기들이 복도 가득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월요일 식당·회의실 등 공용 물품 이전을 시작으로, 어제부터는 각 부서의 업무 시설을 순차적으로 청와대로 옮기고 있는데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부분 주말과 업무 외 시간을 활용해 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내부 정비와 전기·통신 공사가 이미 마무리된 만큼, 이르면 크리스마스 전후로 새로운 청와대 집무 체계가 본격 가동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로써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용산 대통령실 시대'는 약 3년 7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현장한컷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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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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