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추진에 반발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추진 법안을 '8대 악법'이라고 규정하며 총력 저지를 위한 천막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국회 본관 앞에서 무기한 릴레이식 천막 농성에 돌입하며, 대여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민주당이 연내 강행 처리를 예고한 법안을 '8대 악법'이라고 규정하며 저지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민주주의를 버티고 있는 마지막 둑인 사법부, 그리고 대한민국을 지켜낼 마지막 힘, 마지막 둑 국민, 이 모든 것을 무력화하겠다고 하는 것이 지금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8대 악법입니다."
국민의힘은 내란전담재판부, 법 왜곡죄, 4심제 도입 법안 등을 '사법 파괴 5대 악법'으로, 필리버스터 제한법, 정당 현수막 규제법 등은 '입틀막 3대 악법'으로 명명했습니다.
앞서 정기국회 마지막 날 본회의에서도 '8대 악법'의 문제점을 알리겠다며 비쟁점 법안을 놓고도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에 나섰던 국민의힘은 연말 임시국회 본회의에서도 동일한 전략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본회의 정회를 문제 삼으며, 법적 조치에 나서겠단 입장도 밝혔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민의힘은 토론 종결 선포 전까지 회의를 계속하도록 돼있는 무제한토론을 자의적으로 독단적으로 중단시킨 우원식 국회의장의 국회법 위반에 대해서 법적조치를 취하겠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비례대표 인요한 의원은 임기 시작 1년 6개월 만에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전격 사퇴했습니다.
"희생 없이는 변화가 없다"며 "흑백 논리와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야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대화와 타협이 사라진 극한 대립 속에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야 통합이 가능하다는 '대한민국 1호 특별귀화자'의 목소리는 반향을 얻기 요원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서영채]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한대(onepunch@yna.co.kr)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추진에 반발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추진 법안을 '8대 악법'이라고 규정하며 총력 저지를 위한 천막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국회 본관 앞에서 무기한 릴레이식 천막 농성에 돌입하며, 대여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민주당이 연내 강행 처리를 예고한 법안을 '8대 악법'이라고 규정하며 저지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민주주의를 버티고 있는 마지막 둑인 사법부, 그리고 대한민국을 지켜낼 마지막 힘, 마지막 둑 국민, 이 모든 것을 무력화하겠다고 하는 것이 지금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8대 악법입니다."
국민의힘은 내란전담재판부, 법 왜곡죄, 4심제 도입 법안 등을 '사법 파괴 5대 악법'으로, 필리버스터 제한법, 정당 현수막 규제법 등은 '입틀막 3대 악법'으로 명명했습니다.
앞서 정기국회 마지막 날 본회의에서도 '8대 악법'의 문제점을 알리겠다며 비쟁점 법안을 놓고도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에 나섰던 국민의힘은 연말 임시국회 본회의에서도 동일한 전략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본회의 정회를 문제 삼으며, 법적 조치에 나서겠단 입장도 밝혔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민의힘은 토론 종결 선포 전까지 회의를 계속하도록 돼있는 무제한토론을 자의적으로 독단적으로 중단시킨 우원식 국회의장의 국회법 위반에 대해서 법적조치를 취하겠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비례대표 인요한 의원은 임기 시작 1년 6개월 만에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전격 사퇴했습니다.
"희생 없이는 변화가 없다"며 "흑백 논리와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야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대화와 타협이 사라진 극한 대립 속에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야 통합이 가능하다는 '대한민국 1호 특별귀화자'의 목소리는 반향을 얻기 요원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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