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후년에도 확장 재정을 편성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쿠팡 사태를 겨냥해선 획기적 경제 제재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이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종에서 업무보고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
대부분의 공직자가 "열심히 하고 있고 성과를 내고 있다"고 격려하는 한편 "공직자들의 태도와 역량, 충실함에 나라 운명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그 나라가 흥하느냐, 망하느냐는 대개 공직자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죠."
첫 순서로 진행된 기재부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경제 성장을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몇 년 동안 잠재성장률에도 못 미치는 성장을 해왔다"면서 "국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분야에서의 위법 행위와 관련해 형사 처벌보다 경제 제재의 비중을 늘리라고도 재주문했습니다.
형사 처벌의 경우, 수사와 재판 등에 국가 역량이 소진되는 데 비해 제재 효과가 적다는 겁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쿠팡'을 콕 집어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이번에 '무슨 팡'인가 거기 그런 데도 막 어기잖아요. 그 사람들 처벌이 전혀 두렵지 않을 겁니다."
이 대통령은 '마약 단속 대응' 문제도 짚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관세청장을 상대로 "특송 우편에는 별도 인력을 투입해 추가 검색하라고 했는데 하고 있느냐"고 물은 뒤, "마약 단속하고 검색하는 인력이 부족해서 못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질책했습니다.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무너져 작업자 4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하며, 고용노동부 업무보고는 앞으로 당겨졌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필요한 조치는 하신 것 같고. 행안부나 노동부나 관련 부처에서 인적 물적 자산을 최대한 동원해서 일단 구조에 총력 다하길 바랍니다. 노동부 장관도 이거 보고 끝나고 내려가야 한다는 거죠."
이 대통령은 노동자와 기업이 양립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고용노동부를 향해 "노동자의 권익 개선이 결코 경제성장 발전의 장애요인이 아니라는 것을 꼭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휘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다현(ok@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후년에도 확장 재정을 편성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쿠팡 사태를 겨냥해선 획기적 경제 제재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이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종에서 업무보고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
대부분의 공직자가 "열심히 하고 있고 성과를 내고 있다"고 격려하는 한편 "공직자들의 태도와 역량, 충실함에 나라 운명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그 나라가 흥하느냐, 망하느냐는 대개 공직자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죠."
첫 순서로 진행된 기재부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경제 성장을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몇 년 동안 잠재성장률에도 못 미치는 성장을 해왔다"면서 "국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분야에서의 위법 행위와 관련해 형사 처벌보다 경제 제재의 비중을 늘리라고도 재주문했습니다.
형사 처벌의 경우, 수사와 재판 등에 국가 역량이 소진되는 데 비해 제재 효과가 적다는 겁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쿠팡'을 콕 집어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이번에 '무슨 팡'인가 거기 그런 데도 막 어기잖아요. 그 사람들 처벌이 전혀 두렵지 않을 겁니다."
이 대통령은 '마약 단속 대응' 문제도 짚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관세청장을 상대로 "특송 우편에는 별도 인력을 투입해 추가 검색하라고 했는데 하고 있느냐"고 물은 뒤, "마약 단속하고 검색하는 인력이 부족해서 못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질책했습니다.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무너져 작업자 4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하며, 고용노동부 업무보고는 앞으로 당겨졌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필요한 조치는 하신 것 같고. 행안부나 노동부나 관련 부처에서 인적 물적 자산을 최대한 동원해서 일단 구조에 총력 다하길 바랍니다. 노동부 장관도 이거 보고 끝나고 내려가야 한다는 거죠."
이 대통령은 노동자와 기업이 양립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고용노동부를 향해 "노동자의 권익 개선이 결코 경제성장 발전의 장애요인이 아니라는 것을 꼭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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