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2% 넘게 오른 영향으로 수입 물가가 1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오늘(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41.82으로, 지난 10월보다 2.6% 올랐습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7월부터 다섯 달 연속으로 상승했는데, 11월 상승 폭은 작년 4월 3.8%를 기록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입니다.

원재료가 천연가스(LNG) 상승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2.4% 올랐고, 중간재는 컴퓨터 등이 오르면서 3.3% 뛰었습니다.

한은은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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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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