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오늘(12일) 고액·상습체납자 1만1,009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공개 대상은 1년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2억 원을 넘는 개인과 법인입니다.

올해 신규 공개 인원은 개인 6천800여명, 법인 4천100여곳으로 총 체납액은 7조 원을 웃돕니다.

개인 최대 체납자는 ‘한국인 선박왕’으로 불리는 권혁 시도해운 회장으로 3,938억 원을 내지 않았고, 법인 최대 체납자도 권 회장이 제2차 납세의무자인 시도탱커홀딩으로 1,537억 원이 체납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세청은 재산은닉 혐의가 높은 체납자에 대해 실거주지 수색과 소송 제기, 면탈범 고발 등 강제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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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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