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권 의원 측은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에 보석청구서를 제출했습니다.

보석을 청구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직전 공판의 증인으로 출석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권 의원에 정치자금을 준 적이 없을뿐더러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의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특검에서 진술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권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2022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청탁 명목으로 현금 1억 원대를 수수한 혐의로 지난 9월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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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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