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이틀간의 종전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에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지만 협상 타결 전망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유럽연합은 러시아를 겨냥한 추가 제재에 나서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우크라이나 협상단은 독일 베를린에서 이틀간 이어진 종전 논의를 마무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또 다시 종전 가능성을 자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5일)>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종전에)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뭘 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겁니다. 우린 많은 생명을 구하고 싶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특히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안을 두고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미 당국자도 우크라이나가 나토 헌장 5조와 유사한 집단방위를 보장받을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영토 양보 문제만큼은 여전히 입장이 엇갈리는 모양새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현지시간 15일)> "영토 문제는 고통스러운 문제입니다. 러시아는 자기들이 원하는 것만을 원하고, 우린 더 나아갈 수 없습니다. 장기적인 대화가 필요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줄어들길 바라는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지 않는 게 평화적인 대화의 초석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유럽 연합 가입도 크게 문제 삼지 않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에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는 유럽연합은 러시아를 돕는 '그림자 선단'을 겨냥한 제재 목록에 개인 17명과 법인 6곳을 추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처음으로 수중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의 잠수함을 타격했다고 밝히면서 종전 논의는 또 미뤄지는 분위기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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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이틀간의 종전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에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지만 협상 타결 전망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유럽연합은 러시아를 겨냥한 추가 제재에 나서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우크라이나 협상단은 독일 베를린에서 이틀간 이어진 종전 논의를 마무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또 다시 종전 가능성을 자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5일)>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종전에)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뭘 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겁니다. 우린 많은 생명을 구하고 싶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특히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안을 두고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미 당국자도 우크라이나가 나토 헌장 5조와 유사한 집단방위를 보장받을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영토 양보 문제만큼은 여전히 입장이 엇갈리는 모양새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현지시간 15일)> "영토 문제는 고통스러운 문제입니다. 러시아는 자기들이 원하는 것만을 원하고, 우린 더 나아갈 수 없습니다. 장기적인 대화가 필요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줄어들길 바라는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지 않는 게 평화적인 대화의 초석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유럽 연합 가입도 크게 문제 삼지 않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에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는 유럽연합은 러시아를 돕는 '그림자 선단'을 겨냥한 제재 목록에 개인 17명과 법인 6곳을 추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처음으로 수중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의 잠수함을 타격했다고 밝히면서 종전 논의는 또 미뤄지는 분위기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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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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