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씨의 측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특검은 오늘(16) 열린 이 전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4년과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하고, 8,390만 원을 추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특검팀은 피고인이 대통령 영부인 등 인맥을 통해 집행유예를 받게 해주겠다며 8000여만 원을 받았고, 허위 알리바이 주장으로 법원을 기망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내년 2월 13일 선고 기일을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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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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