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관저이전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협의를 받는 김 전 차관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관저이전 실무를 총괄했던 김 전 차관이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인테리어업체 21그램이 관저 이전·증축 공사 업체로 선정되는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21그램을 누가 추천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김건희 씨가 추천한 건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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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