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출입을 전면 봉쇄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두로 정권이 훔친 유전에서 나온 석유로 마약 테러와 인신매매, 살인, 납치에 자금을 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훔쳐 간 모든 석유와 자산을 반환할 때까지, 베네수엘라를 오가는 제재 대상 유조선 봉쇄는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마약 운반 추정 선박 격침과 유조선 나포에 이은 이번 조치는 베네수엘라의 최대 자금줄을 차단해, 마두로 정권을 사실상 고사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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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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