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강인 선수의 동료, 파리 생제르맹 우스만 뎀벨레 선수가 FI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도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손흥민 선수도 뎀벨레를 지지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감독도, 손흥민도 인정한 2025년 최고의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의 주전 스트라이커 우스만 뎀벨레였습니다.

뎀벨레는 221개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과 팬 투표를 합산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서 팀 동료 음바페, 바르셀로나 신성 야말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지난 9월 발롱도르 수상에 이어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석권한 뎀벨레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 선수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우스만 뎀벨레/파리생제르맹 공격수> "올해는 팀으로서나 선수 개인으로서나 특별한 해였습니다. 클럽 역사상 최고의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목표를 달성했고, 다음 시즌에도 똑같이 해낼 겁니다."

뎀벨레는 지난 시즌 53경기에 나서 35골, 16도움을 올리며 파리 생제르맹의 시즌 4관왕 등극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8골을 책임지며 파리 생제르맹의 사상 첫 우승에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올해 FIFA 어워즈는 구단 창단 최초로 우승 트로피 4개를 수집한 파리 생제르맹의 잔치집과 다름 없었습니다.

뎀벨레를 필두로 비티냐, 하키미 등 무려 6명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고, 엔리케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편 투표에 참가한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은 올해의 선수 2순위로는 '절친' 해리 케인을, 3순위에는 야말을 지목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김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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