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 교수 · 이종근 정치평론가>

정부 부처별 생중계 업무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뒤에 가서 딴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공직자들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았는데요.

한편, 특검을 놓고 정치권 공방도 다시 격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관련 내용 최창렬 용인대 특임 교수, 이종근 정치평론가.

두 분과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 보고에서 공직자들의 답변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범죄를 대통령이 가르쳐 줬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던데…'1만 불 이상 반출하다가 걸렸다고 정부가 보도자료를 냈다' 이런 게 댓글에 다 나와요.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데 쉬쉬하면서 그들에게 계속 기회를 주란 말이냐' 누가 또 그런 얘기 했고, 하여튼 그러면 사랑과 전쟁은 바람을 피우는 법을 가르친 거냐…"

<질문 1-1> 대통령이 범죄 수법을 알렸다는 주장에 대한 발언인데요.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가 정치적 논쟁의 자리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혜택 누리며 책임 다하지 않는 건 도둑놈 심보"라며 공직자의 자세도 강조했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징역 4년이 구형됐습니다. 권 의원에 대한 선고는 내년 1월 28일인데요. 특검팀이 수사해서 재판에 넘긴 김건희 씨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1심 선고일과 같은 날이죠?

<질문 3>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국회에서 첫 회동을 갖고 '통일교 특검법'을 곧 공동 발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특검의 추천을 어떻게 할 것인지 누가 할 것인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서로 이견이 아직 남아 있기는 하지만 큰 틀에서 합의가 어느 정도 가능한 수준이 아닐까…"

<질문 3-1> 양당이 통일교 정치자금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에는 공감했지만, 추천권과 수사 범위에 대해선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법률 전문가인 대법원이나 대한변협에 추천권을 맡기는 방법이 언급됐는데요. 이견 조율,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4>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해 "조희대 사법부가 자초한 일"이라며 당론 추진을 분명히 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내란 청산에 대한 추상같은 심판을 국민이 기대했는데 그것과는 반대로 흘러갔던 것 같습니다. 내란 전담재판부 설치도 궁극적으로 따지고 보면 조희대 사법부가 자초한 일이다…"

<질문 4-1> 민주당이 다시 '조희대 사법부' 때리기에 다시 목소리를 내는 이유, 강성 지지층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 수정을 두고 강성 지지층 일각에서 불만이 터져 나온 만큼 정 대표도 "개인적으론 위헌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논란 자체를 없애려는 차원"이라고 덧붙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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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윤(yooni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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