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뉴스워치>

■ 진행 : 김승재·최아영 앵커

■ 대담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초대석] 중기부 "내년 성장사다리 회복"…소상공인·벤처 지원 확대

[앵커]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을 성장 사다리 회복의 해로 정하고 소상공인 소비 진작과 중소기업 수출, AI 전환 또 벤처 창업 활성화의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내용 한성숙 중기부 장관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장관님, 안녕하세요?

[한성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녕하세요.

[앵커]

반갑습니다. 이번 주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새 업무 계획을 발표했더라고요. 향후 중요한 정책 과제들이 담겨 있을 텐데 어떤 내용들이 중요 내용인지 짚어주시죠.

[한성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금 중소벤처기업부에 저희가 이제 정책 대상자로 삼고 있는 분들이 소상공인, 중소기업, 창업벤처 이렇게 세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 파트 분들에 대해서 좀 별도의 방안들을 만들었는데요. 소상공인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회복 관련된 정책들도 만들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 로컬 창업가를 육성하는 쪽 하나를 굉장히 집중하고 글로컬 상권을 육성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중소기업 관련해서는 스마트 공장을 확대해서 전국적으로 AI의 스마트 공장을 만드는 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창업벤처 쪽은 AI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서 이들이 글로벌 진출하는 데 굉장히 역점을 두고 진행해 갈 예정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과제들을 추진하려면 예산 집행도 중요할 텐데요. 예산이 늘어난 만큼 내년도 예산 중점 투자 방향과 또 특징이 있다면 뭐가 있겠습니까?

[한성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올해에 2026년 중기부 예산이 16.5조로 편성이 됐습니다. 그중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들은 중소기업 R&D 관련된 예산이 2.2조로 역대 최대로 편성됐는데요. 그동안 중소기업 R&D 예산이 많이 삭감돼 있어서 어려웠던 연구개발 부분들을 좀 지원해 드리는 것 그리고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서 정책 자금과 보증 사업비가 7.9조 정도 편성이 되어 있고요. 또 벤처 사업을 위한 저희가 모태펀드 편성 등 이런 주로 성장 정책 관련된 부분들에 집중적으로 편성이 됐습니다.

[앵커]

이게 AI 전환도 중요하겠습니다만 늘 그렇지만 전환의 과정을 보면 늘 어려움과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잖아요. 인력도 그렇고 비용 부담 때문에 실제 현장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가 많이 들려오고 있는데 이들을 위한 지원 계획도 필요해 보입니다?

[한성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소상공인분들 같은 경우 사실 AI를 배우거나 하는 부분들에 어려움들이 있으셔서 저희가 이제 기존의 플랫폼 기업들이나 AI 스타트업들 하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만들고 사업에 직접 쓰실 수 있는 부분들을 만들고요. 그리고 중소기업들은 현장에 스마트 제조 형태로 좀 바뀌는 게 저는 제일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이 바뀌면 산재도 줄어들고 또 생산성도 좋아지고 그 젊은이들이 좀 많이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으로 좀 바뀌고 있어서 그 부분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앵커]

창업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데 한편으로는 이제 폐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창업 활성화에서 폐업 기업의 재도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좀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계실까요?

[한성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금 창업을 할 때도 준비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저희가 창업을 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들을 학습하고 하실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들과 또 폐업의 단계에서는 미리 내가 좀 어떤 위기 상황 속에 있는지를 아실 수 있도록 위기 경영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잡는데요. 특히 소상공인들 같은 경우는 300만 명의 저희가 대출 데이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대출 데이터를 분석해서 미리 좀 아실 수 있도록 위기 경영 모형을 좀 개발하고 있고 그리고 지금 폐업 이후에는 심리치료도 좀 받으실 수 있도록 하고 재도전까지 가실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전체 주기 단위로 구성해 놓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뭐 소비가 촉진돼야 경제도 살아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동안의 이제 동행 축제도 그렇고요. 코그페라고 하나요?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 같은 소비 촉진 행사들이 어떤 내수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어왔고 그 역할을 해왔는데 내년에도 이런 어떤 소비 활성화 행사들이 좀 준비가 돼 있을까요?

[한성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올해 전 부처가 그동안 해왔던 소비 진작 행사들을 묶어서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로 이제 시행을 했었는데요. 내년에는 이 부분을 좀 더 확대해서 모든 부처가 협력하는 부분들 하고 그리고 이걸 관광상품까지 엮어서 글로컬하게 갈 수 있는 부분들 그리고 지금까지 하고 있었던 소비 진작 행사들에 잘된 부분들은 더 할 수 있는 부분들 지역화폐와 온누리 상품권의 용도에 맞춰서 좀 소비 관련된 행사들을 적극적으로 좀 발굴하고 기획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리고 내수 시장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해외진출 역시 빼놓을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중소벤처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또 해외진출을 위해서 정부가 준비를 하고있는 핵심 전략이 있다면 뭐가 있겠습니까?

[한성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아무래도 관세 때문에 굉장히 어려움들이 많으셔서 긴급하게 낸 애로사항들이 어떤 부분이 있으신지 하고 긴급자금 지원해 드리는 이런 작업들을 했었는데요. 내년에는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3분기에 중소기업 수출이 대미수출 1등을 하고 증가율도 굉장히 높았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주로 한국 지금 굉장히 인기가 있는 뷰티나 푸드 등 품목을 좀 전략적으로 500개 정도 선정을 해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드리는 것과 그리고 관세 대응과 그리고 중소기업 수출에 관련된 좀 전략적 프로그램들을 저희가 대응해 드릴 예정입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이제 코로나 이후에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은 계속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중소기업이나 벤처도 그렇고 소상공인들이 우리 경제에 허리를 딱 받치고 있잖아요. 이분들을 잘 지탱하게 하는 게 중요한 것이고 그 역할을 이제 중소벤처기업부와 해오고 있는 것인데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들을 위해서 이끌어낸 어떤 의미 있는 성과랄까요. 다시 한번 되짚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성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금 사실 가장 중요하게는 소비 진작 행사를 통해서 지금 보신 것처럼 이제 경제지표들이 좋아지고 있고 그리고 관련된 부분에서 소상공인연합회나 또 관련된 부분에 좀 굉장히 긍정적인 평가들이 좀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중소기업 쪽에서는 저희가 아무래도 R&D 관련된 부분들과 관세 수출 대응을 좀 긴급하게 대응해드린 것 이런 것에 대한 평가들이 중소기업 쪽에서의 반응이 좋은 상태들이고요. 벤처 쪽은 지금 벤처 투자가 벤처기업과 창업에 대한 그런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면서 벤처 투자가 지난 3분기에 4조 원을 돌파하는 게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이제 창업과 관련된 부분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들을 만드는 데 집중할 생각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구조적인 문제도 짚어볼게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 있을 텐데요. 기업들의 상생 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 좀 어떤 노력들이 이어져야 되겠습니까?

[한성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선 지금 가장 집중하고 있는 건 기술 탈취에 관련된 부분들입니다. 아무래도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들을 좀 탈취당하거나 이랬을 때 제도적으로 법적으로 보완해 주는 부분 그리고 납품 대금 연동제라고 해서 지금까지는 원재료 관련된 부분들만 하고 있었는데 에너지 비용까지 포함시키는 거 그리고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또 협력의 모델들도 있습니다. 저희가 오픈 이노베이션이라고 해서 협력해서 좋은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들도 프로그램들도 있기 때문에 다각도로 지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의 모델들을 만들 생각입니다. 그리고 금융지수 관련된 부분들도 만들어지고요. 온라인 플랫폼 관련한 상생지수도 좀 만들 생각입니다.

[앵커]

성장 사다리 회복의 회의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저희도 기대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성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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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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