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지원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인 정원주 씨를 불러 강도높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어제(18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 50분쯤까지 13시간 가량 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정씨는 통일교 최상위 행정조직인 천무원 부원장 등을 지낸 교단 2인자로, 한 총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정씨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정치권 금품 전달이 한 총재 지시였느냐', '통일교 금고에서 발견된 280억원의 출처와 사용처가 무엇이냐'는 취재진 물음에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선재(freshash@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