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란특검이 추가 기소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혐의 사건 공판이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는 오늘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 공판을 엽니다.

이번 재판에는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인데요.

특검과 변호인단은 계엄 당일 국무회의 과정에서 국무위원들의 심의·의결권이 침해됐는지를 놓고 집중적으로 신문할 계획입니다.

재판부는 오늘 증인 신문을 마친 뒤 오는 26일 결심 공판을 열고, 다음달 16일 1심 선고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앵커]

방 기자, 통일교 한학자 총재 관련 재판도 오늘 열리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10분 통일교 한학자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네 번째 공판이 진행됩니다.

오늘 재판에는 윤 전 본부장에게 권성동 의원을 소개한 인물로 알려진 윤정로 전 세계일보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6일 재판에서는 이현영 전 천주평화연합 회장이 증인으로 나와 윤 전 본부장의 정치권 접촉을 '개인적 일탈'로 규정했는데요.

이에 대해 윤 전 본부장은 "개그콘서트를 보는 것 같다"며 한 총재의 지시에 따른 행동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정면 반박한 바 있습니다.

[앵커]

관봉권·쿠팡 관련 상설특검은 관봉권 관련 첫 강제수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을 수사 중인 안권섭 상설특검팀은 조금 전 한국은행에 대한 수색·검증 영장 집행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절차는 압수 영장 없이 수색과 검증만 진행하는 방식으로, 특검은 이를 통해 관봉권의 제조와 정사, 보관 등 관리 절차 전반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관봉권 관리 과정에서 불법 처리나 조직적 은폐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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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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