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김성완 시사평론가 ·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단 의혹을 받고 있는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이 잠시 후 10시 경찰에 출석합니다.

경찰이 피의자로 입건한 정치권 인사 3명 중 처음으로, 향후 수사에 속도가 붙을지도 관심입니다.

이를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김성완 시사평론가,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잠시 후 10시, 통일교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전재수 의원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지목된 정치인 중 첫 경찰 출석인데요. 오늘 조사에서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추궁하게 될까요?

<질문 2> 전 의원, SNS에 "차라리 현금 2백억 원과 시계 1백 점을 받았다고 하라"며 금품 수수 사실을 부인했고요. 금품 수수 배경에 통일교의 해저터널 청탁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부산의 미래를 팔아먹는 것이라는 정치적 신념으로 일관되고 강력하게 반대해왔다"고 언급했거든요. 전 의원의 해명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3> 통일교 산하 재단이 2019년 전 의원의 책을 구매한 정황도 발견됐습니다.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 직후 한 권당 2만 원씩, 총 500권의 책을 1천만 원에 구입한 정황이 나온건데요. 이와 관련해 전 전 장관은 "해당 도서는 출판사를 통해 정상 구매됐고, 세금계산서도 발급됐다"며 "어떠한 불법적인 금품수수도 없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4> 이번 금품로비 의혹을 처음 제기한 윤영호 전 본부장은 경찰 접견 조사에서 전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한 건 한학자 총재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 중입니다. 하지만 한 총재는 전 의원이 통일교 천정궁에 온 것도 기억 안나고, 돈을 줬다면 모든 돈을 관리하는 윤 전 본부장이 줬을 것이라며 선을 긋는 모습인데요. 이번 조사에 이런 진술들이 전 의원 수사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질문 5> 경찰이 통일교 압수수색에서 많은 명품 구매 내역과 국회의원 후원 명단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이 명품들이 모두 로비에 사용됐다거나, 국회의원 후원이 모두 불법이라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이번 수사가 정치권 전반으로 확대 될 수도 있을까요?

<질문 6> 대북 정책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최근 '부처 간 갈등설'에 휩싸인 외교부와 통일부가 오늘 대통령 업무보고에 나섭니다. 앞서 통일부,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위한 외교부 주관 협의체에 불참하면서 양 부처의 불협화음이 표면화된 바 있는데요. 한편, 늦은 오후에는 법무부와 검찰청 업무보고도 진행되는데, 이 대통령이 어떤 언급을 할 지 관심입니다?

<질문 7> 대법원이 형법상 내란죄와 외환죄, 군형법상 반란죄를 대상으로 ‘집중심리’를 하는 전담재판부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당은 무작위로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는데요. 민주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의 위헌 논란 속에 대법원이 스스로 내놓은 전담재판부 설치방안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완전한 내란 종식'을 외치며 빠른 입법 필요성을 거듭 강조 중인 민주당, 다음 주 본회의를 열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법안의 '위헌성 우려'를 집중 제기하며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내들겠다는 입장이거든요?

<질문 9>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지역 여당 의원들과 오찬 자리에서 ‘대전 충남 통합 지자체장을 뽑자“고 언급했습니다. 지방균형 발전과 수도권 과밀화를 막기 위한 것으로 여야 모두 환영의 입장을 보이고 있거든요. 이번 대전충남 통합안, 어떻게 보십니까? 향후 다른 지방 정부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10> 이번 만남, 정 구청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하거든요. 먼길을 가기 위한 채비 라는 말이 눈에 띄기도 하는데, 결국 서울시장 출마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혔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11> 김종혁 전 최고위원 중징계 파문으로 촉발된 이번 갈등, 시간이 갈수록 격화되는 분위깁니다. 한동훈 전 대표의 저런 발언에 장동혁 대표 측도 지지 않고 “불의엔 대가가 따라야 한다”며 응수한건데요. 이런 분위기라면 갈등 봉합 가능하겠습니까?

<질문 12> 이렇게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과거 한동훈 전 대표와 갈등을 빚었던 김문수 전 장관이 한 전 대표를 '당의 보배'라고 칭하며 공개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배경은 어떻게 읽으십니까? 향후 김문수 전 장관과 한전 대표간의 연대 등의 가능성도 있을까요?

지금까지 김성완 시사평론가,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태호(klaudh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