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장형준 1심서 징역 22년 선고
교제했던 여성을 찾아가 수십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사건'의 피고인 장형준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울산지법 형사12부는 오늘(19일)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장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습니다.
장씨는 지난 7월 28일 전 연인인 20대 여성을 찾아가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하려고 했습니다.
앞서 장 씨는 이별을 원하는 피해자를 집에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했으며, 엿새 동안 500회가 넘게 전화·문자메시지 등으로 연락하며 스토킹하기도 했습니다.
▶ 화성 동탄서 마을버스가 학원버스 추돌…3명 경상
어제(18일) 저녁 7시쯤 경기도 화성시 산척동의 한 건물 옆 도로에서 마을버스가 멈춰있던 학원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마을버스 운전자 60대 남성과 학원버스에 타고 있던 10대 학생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이후 마을버스가 학원버스를 다시 추돌하면서, 학원버스가 상가로 돌진하는 2차 사고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마을버스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제주서 조경 공사 중 고압전선 절단…452가구 정전
오늘(19일) 오전 9시 18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도로에서 조경 공사 중이던 고압전선이 절단돼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제주시 노형동과 도평동 일대 452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불이 난 전선 주변에 안전선을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절단된 전선에 대한 보수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 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강북 복원"
서울시가 강북을 가로지르는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를 2035년까지 지하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하도로가 개통하면 기존 고가도로는 철거할 계획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2035년까지 강북을 횡단하는 지하도시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산 나들복에서부터 신내 나들목까지 서울 강북권을 가로지르는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지하 약 20.5㎞ 구간입니다.
왕복 6차로의 지하도로가 만들어지면 성산에서 신내까지 기존 38분 걸리던 시간은 18분으로 20분 가량 단축할 수 있다는 겁니다.
<오세훈/서울시장> "출퇴근 시간대에는 램프 진출에 20분 이상이 소요되는 등 실질적인 간선도로 기능은 상실했다는 것인데요. 지금도 평균시속이 35㎞ 수준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지하고속도로가 개통하는 대로 기존 고가도로는 철거할 계획입니다.
거대한 고가도로 구조물 탓에 단절됐던 공간을 개선해 교통과 생활, 자연 환경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공간을 재편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내년부터 사업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한 뒤 2029년까지 설계 등의 사전 절차를 이행하고, 2030년이면 착공에 들어간다는 게 서울시의 목표입니다.
지하고속도로 개통은 2035년, 지상도로 확충 등 사업 완료 시점은 2037년으로 전망했습니다.
필요한 사업비는 3조 4천억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단순한 도로 개선이 아닌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앞당기는 결정체, 가장 중요한 변화가 될 것입니다."
서울시는 성산~신내 구간 사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내부순환로 잔여 구간인 하월곡∼성동 구간은 2단계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혜선(youstina@yna.co.kr)
교제했던 여성을 찾아가 수십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사건'의 피고인 장형준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울산지법 형사12부는 오늘(19일)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장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습니다.
장씨는 지난 7월 28일 전 연인인 20대 여성을 찾아가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하려고 했습니다.
앞서 장 씨는 이별을 원하는 피해자를 집에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했으며, 엿새 동안 500회가 넘게 전화·문자메시지 등으로 연락하며 스토킹하기도 했습니다.
▶ 화성 동탄서 마을버스가 학원버스 추돌…3명 경상
어제(18일) 저녁 7시쯤 경기도 화성시 산척동의 한 건물 옆 도로에서 마을버스가 멈춰있던 학원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마을버스 운전자 60대 남성과 학원버스에 타고 있던 10대 학생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이후 마을버스가 학원버스를 다시 추돌하면서, 학원버스가 상가로 돌진하는 2차 사고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마을버스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제주서 조경 공사 중 고압전선 절단…452가구 정전
오늘(19일) 오전 9시 18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도로에서 조경 공사 중이던 고압전선이 절단돼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제주시 노형동과 도평동 일대 452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불이 난 전선 주변에 안전선을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절단된 전선에 대한 보수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 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강북 복원"
서울시가 강북을 가로지르는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를 2035년까지 지하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하도로가 개통하면 기존 고가도로는 철거할 계획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2035년까지 강북을 횡단하는 지하도시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산 나들복에서부터 신내 나들목까지 서울 강북권을 가로지르는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지하 약 20.5㎞ 구간입니다.
왕복 6차로의 지하도로가 만들어지면 성산에서 신내까지 기존 38분 걸리던 시간은 18분으로 20분 가량 단축할 수 있다는 겁니다.
<오세훈/서울시장> "출퇴근 시간대에는 램프 진출에 20분 이상이 소요되는 등 실질적인 간선도로 기능은 상실했다는 것인데요. 지금도 평균시속이 35㎞ 수준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지하고속도로가 개통하는 대로 기존 고가도로는 철거할 계획입니다.
거대한 고가도로 구조물 탓에 단절됐던 공간을 개선해 교통과 생활, 자연 환경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공간을 재편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내년부터 사업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한 뒤 2029년까지 설계 등의 사전 절차를 이행하고, 2030년이면 착공에 들어간다는 게 서울시의 목표입니다.
지하고속도로 개통은 2035년, 지상도로 확충 등 사업 완료 시점은 2037년으로 전망했습니다.
필요한 사업비는 3조 4천억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단순한 도로 개선이 아닌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앞당기는 결정체, 가장 중요한 변화가 될 것입니다."
서울시는 성산~신내 구간 사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내부순환로 잔여 구간인 하월곡∼성동 구간은 2단계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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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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