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취해 포르쉐 차량을 몰다 6중 추돌사고를 낸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의정부지법은 도주치상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 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 6월 필로폰을 투약한 뒤 경기 의정부시에서 포르쉐를 몰던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이 경찰에 적발됐고,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려다 6중 추돌사고를 냈습니다.

재판부는 "교통경찰의 지시에 불응하고 사고를 내고도 수습을 하지 않은채 재차 도주했다"며 "피해보상 여부도 불분명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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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