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일부를 슬그머니 삭제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AP통신 등은 법무부가 현지시간 19일 해당 파일을 공개했다가,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 등 16건을 지웠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진은 엡스타인이 맨해튼 자택에서 쓰던 가구를 찍은 것으로, 열린 서랍 안에 들어 있는 사진에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에 야당인 민주당은 법무부가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 법'을 정면으로 위반했다며, 관련자들의 탄핵과 기소까지 거론하며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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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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