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의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선수가 각종 대기록을 쓰며 2025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2위 왕즈이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왕중왕전’ 격인 대회 결승에서 왼쪽 허벅지 경련을 딛고 연속 득점을 얻어내며, 1시간 30분이 넘는 대접전 끝에 우승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여자 단식 안세영 선수 뿐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조가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서승재·김원호 조가 마지막 남자 복식 경기에서 시즌 11승을 거두며 한국 배드민턴의 황금기를 굳건히 했습니다.

자랑스런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오늘 금의환향합니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 배드민턴 역사에 새 역사를 쓴 안세영 선수!

올해 15번의 국제대회에 참가해 11번 우승을 하며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과 함께 단식 사상 최고 승률 기록, 여기에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까지 석권하며 202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습니다.

경기 내용, 백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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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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