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회사로 이직하면서 국내 기업의 핵심 기술을 빼돌려 유출한 전직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는 지난해 1월부터 반도체 기술유출 관련 수사를 이어온 결과 삼성전자 임직원 출신인 A씨 등 5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창신메모리 개발팀 직원 등 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창신메모리는 2016년 설립 직후부터 삼성전자의 핵심 인력을 영입해 삼성의 독자적인 '10나노대 D램' 반도체 기술을 통째로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피해액이 최소 수십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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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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