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이 열립니다.

조지호 전 경찰청장이 증인으로 출석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와 있습니다.

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10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36차 공판을 진행합니다.

오늘 재판에는 조지호 전 경찰청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인데요.

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이 국회 통제를 지시했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조 전 청장은 앞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담장을 넘는 의원들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9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까지 증인으로 신문한 뒤, 관련자들의 내란 혐의 사건과 윤 전 대통령 사건을 병합 심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2시에는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를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첫 공판준비기일도 열립니다.

[앵커]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대한 2심 선고도 오늘 나오죠.

[기자]

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30분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기소된 피고인 37명에 대한 2심 선고를 진행합니다.

지난 1월 19일 새벽,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일부 지지자들이 법원 담장을 넘고 창문을 깨는 등 법원에 난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공수처 검사 차량의 이동을 방해하고 취재 기자를 폭행한 혐의 등도 함께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관련자 63명을 기소했고, 1심에서는 44명에게 실형, 17명에게 집행유예, 2명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이 가운데 37명이 항소하면서 오늘 2심 법원의 판단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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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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