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6연승을 달리며 선두 도로공사를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상승세의 중심엔 베테랑 블로커 양효진, 김희진 선수가 쌓아 올린 '통곡의 벽'이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벼락같은 속공도, 리그 최고의 거포 실바의 강타도 현대건설의 벽을 넘지 못합니다.
현대건설 연승 가도의 중심엔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김희진이 있습니다.
한 세트당 평균 블로킹 2.892개로 7개 팀 중 압도적 1위.
특히 19년 차 양효진은 리그 최초로 통산 블로킹 1,650개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양효진 /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작년에는 제가 그래도 좀 중간에 흐름을 놓치는 듯한 그런 느낌이 있어서 이번에는 좀 더 집중을, 몰입을 잘 해보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올 시즌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미들블로커로 변신한 김희진은 새 역할에 빠르게 녹아들었습니다.
<김희진 / 현대건설 미들블로커>"지금은 상대 세터나 공격수들의 성향 파악이나 그런 것들에 중점을 많이 둬서, 그게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늦는 타이밍에 빨리 손을 넣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어요."
처음으로 리그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된 두 절친의 호흡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김희진 /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많이 믿죠, 언니를. 많이 물어보는 것 같아요. 항상 든든한 존재인 것 같아요, 저한테는"
<양효진 /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많이 든든합니다. 몸 자체도 기댈 수 있기 때문에 폭신폭신해서 많이 기댑니다."
높이의 우위가 쌓아 올린 '통곡의 벽'이 올 시즌 현대건설을 어디까지 올려놓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이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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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6연승을 달리며 선두 도로공사를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상승세의 중심엔 베테랑 블로커 양효진, 김희진 선수가 쌓아 올린 '통곡의 벽'이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벼락같은 속공도, 리그 최고의 거포 실바의 강타도 현대건설의 벽을 넘지 못합니다.
현대건설 연승 가도의 중심엔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김희진이 있습니다.
한 세트당 평균 블로킹 2.892개로 7개 팀 중 압도적 1위.
특히 19년 차 양효진은 리그 최초로 통산 블로킹 1,650개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양효진 /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작년에는 제가 그래도 좀 중간에 흐름을 놓치는 듯한 그런 느낌이 있어서 이번에는 좀 더 집중을, 몰입을 잘 해보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올 시즌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미들블로커로 변신한 김희진은 새 역할에 빠르게 녹아들었습니다.
<김희진 / 현대건설 미들블로커>"지금은 상대 세터나 공격수들의 성향 파악이나 그런 것들에 중점을 많이 둬서, 그게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늦는 타이밍에 빨리 손을 넣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어요."
처음으로 리그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된 두 절친의 호흡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김희진 /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많이 믿죠, 언니를. 많이 물어보는 것 같아요. 항상 든든한 존재인 것 같아요, 저한테는"
<양효진 /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많이 든든합니다. 몸 자체도 기댈 수 있기 때문에 폭신폭신해서 많이 기댑니다."
높이의 우위가 쌓아 올린 '통곡의 벽'이 올 시즌 현대건설을 어디까지 올려놓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이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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