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일(26일) 국정원 등 유관 부처 회의를 열어 북한 노동신문을 국민 접근이 제한되는 '특수자료'에서 해제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에 따르면 국정원은 "통일부 요청으로 '노동신문 접근성 개선 관련 회의'를 열고 노동신문을 일반자료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검토·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국정원과 통일부 외에 문화체육관광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이 참석합니다.

노동신문은 1970년 만들어진 국정원 '특수자료 취급 지침'에 따라 대중의 열람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9일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이 사안과 관련해 '국민을 선전·선동에 넘갈 존재로 취급하는 게 아니냐'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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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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