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적으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찬 바람이 매섭게 불며 체감하는 추위가 심한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북서쪽에서 확장한 대륙 고기압을 따라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 추위가 매우 심합니다.

강원 화천군 산간의 아침 기온은 영하 22.7도까지 떨어져 전국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8.6도를 보였습니다.

전국 한파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서울과 강원과 충북과 경북 등에는 한파 주의보가, 파주와 철원, 충북 제천 등에는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온은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고, 실제 체감하는 추위가 심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인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점차 기온이 오르며 풀릴 전망입니다.

찬 바람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눈구름도 발달하고 있습니다.

울릉도는 최고 15.3㎝의 많은 눈이 내려 쌓였고, 전북 순창 11.8㎝, 제주산간 4.4㎝의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아침부터 인천과 경기남부, 강원과 충청 등에서 1㎝ 안팎가량 눈이 내리겠습니다.

일요일도 중부 곳곳에서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영하권 추위 속에 곳곳에서 강수가 있는 만큼, 당분간 빙판길과 살얼음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동혁(dhkim100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