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부터 K리그2에 합류하는 신생팀 용인FC가 겨울이적시장에서 연이은 영입 소식을 알리고 있습니다.

창단 첫 해부터 승격 경쟁에 가담하겠다는 막내구단의 당찬 각오, 하지만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생팀 용인의 진용이 서서히 갖춰지고 있습니다.

연일 선수 영입 소식을 알리면서 자유계약과 임대이적으로 16명의 선수를 영입했는데 국가대표 경험이 있는 석현준, 김민우 등을 필두로 K리그에 잔뼈가 굵은 신진호, 김한길에 이어 김한서, 김동민 등 젊은 자원까지 두루 갖췄습니다.

단숨에 다크호스급 전력으로 평가받으며 창단 첫 해부터 승격권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구단의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가 확대 개편된 2022 시즌을 기점으로 K리그2에 합류한 신생팀 4팀 중 실질적으로 승격 경쟁을 벌인 건 2023년 충북 청주가 유일합니다.

이 중 김포와 화성은 K리그2에 곧바로 합류하는 용인과 달리 4부 리그에서부터 10년 가까이 구단을 운영하고 프로에 합류했음에도 경쟁력을 발휘하긴 어려웠습니다.

용인시가 지난 2016년 성적 부진을 이유로 용인시청축구단을 창단 6년 만에 해체한 전력이 있는 만큼 단기적인 성과에만 치중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팀의 초대 사령탑은 최윤겸 감독이 맡고 K리그 레전드 이동국이 테크니컬 디렉터를 맡습니다.

지난 2023년 당시 신생팀 충북 청주의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 최윤겸 감독이었던 만큼 용인에서도 다시 한번 '최윤겸 매직'을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우채영]

[화면출처 용인FC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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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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